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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9주차 호전? 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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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료 9주차에 접어들고 있는 포치타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호전일기를 쓰기 전에 한가지 문제를 먼저 내고자 합니다. 심한 건선 다리 사진이 나오니 보시기 거북하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누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번  2번  이 다리 사진 중 어떤 사진이 1주차 사진이고 어떤 사진이 현재의 사진일까요? 답은 1번 입니다. 1번 사진이 현재 상태이고 2번 사진이 처음 치료를 시작했을 당시의 사진입니다. 제 피부는 그동안 호전된 걸까요 악화된 걸까요? 많은 분들이 치료를 하시면서 건선 병변이 퍼진다던지, 각질이 많이 생긴다던지 등의 일견 악화되는 것으로 보이는 문제들 때문에 공포감을 강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저도 그 마음 많이 이해합니다. 심한 수준의 건선을 15년 정도 앓으면서(현재 저는 이 정도의 건선이 온몸 전체에 퍼져 있습니다.) 안해본 것이 없지요. 한의원 등에 돈을 많이 들이기도 하고 심지어는 이 병이 조상 문제라고 해서 조상을 모시는 제사까지 지내보았답니다. 수많은 치료 실패에 위축된 상황이었습니다. 몸은 계속 안 좋아지는데 해볼 것은 없는 와중에 우연과도 같은 UVB램프와의 만남이 있었고, 6월 10일부터 1일 최소 1+a시간 조사를 지금까지 계속 해왔습니다. 여행을 갔던 단 하루만 빼고요.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시작하기 전보다 지금이 더 좋아진 상태라고 생각이 됩니다. 건선의 면적은 예전보다 훨씬 넓어졌습니다. 종아리와 팔 부분, 배와 등 부분이 건선으로 덮여졌습니다. 이렇게만 되었다면 심해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호전중이라고 생각되는 지표가 있습니다. 1. 각질이 예전보다 줄었습니다: 램프를 쬐기 전에는 각질 양이 꽤 상당했었고, 램프를 쬐고 한 6주까지는 정말 왕각질, 떡각질들이 많이 생겼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9주차 접어드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각질이 조금 줄었습니다. 램프를 하기 전 보다 줄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2. 건선이 없었던 곳에 생기기도 했지만, 있었던 곳이 없어진 부분도 있습니다. : 건선이 예전보다 넓게 퍼진것은 맞지만 일부 부위는 건선이 많이 옅어지기도 했습니다. 없어진 부분도 있구요. 치료 전에는 얼굴이 새빨개져 있었는데 지금은 약간 핑크색으로 완화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런 나의 피부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건선의 병변 자리가 늘어나도 전체적으로는 좋아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피부병 때문에 다른 고생 많이 하시는 선생님들도 있으실텐데 이런 부분을 체크하시면 조금 더 용기를 갖게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아직 어디 내놓을 정도로 나은 건 아니지만 다른 환자분들도 용기를 얻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중간 치료후기를 적어봤구요. 가장 힘을 얻으실 만한 사진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치료하면서 가장 좋아졌던 사진이죠. 3번  이 사진은 치료 5주차 가장 좋았던 때의 사진입니다. 이랬던 적도 있었는데, 앞으로 더 좋아질 수 있겠죠? 그동안 다른 치료법을 사용해도 요지부동이었던 제 피부가 UVB 자외선 램프를 통해 이정도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전 희망을 느낍니다. 다른 분들도 용기를 얻게 되시길 바라며, 저는 앞으로 3주 남은 3달 째를 향해 더 열심히 달려나가겠습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16주차 호전일기 > 17주차 돌입2022.10.03 9주차 후기를 적은지도 어느새 두 달이나 지났네요. 시간이 참 빠르기도 합니다. 사실 9주차에 생각했던 것은 8주정도가 더 지나면 정말 많이 좋아져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5주차에 보여줬던 마법과도 같은 모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그렇지 않더군요. ㅠ 환절기에는 우리 몸이 계절에 적응하기 위해 수분의 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죠. 9월 중순~말에는 환절기와 겹쳐서 그런지 피부가 많이 갈라지고 당기고 붉게 되는 현상이 심해졌었습니다. 그 때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많이 나아져도 모자랄 판에 더 후퇴하는 것 같아서요. 그래도 그동안 살면서 한두번의 환절기를 거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을 다잡고 다시 UVB와 비타민 D를 믿으면서 꾸준히 조사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상황은
이 사진은 오늘 찍은 사진입니다. 어제는 쉬는 날이고 해서 6시간 정도 조사했습니다. ㅎ 많이 적응이 되어서 그런지 거리를 많이 좁혀서 했는데도 홍반(따가움)은 없네요. 그래서 약간 피부가 붉어진 느낌이긴 한데 제 이전 글(9주차)과 비교해보시면 언뜻 보기에는 9주차나 지금이나 병변의 넓이에 대해서는 큰 차이는 없어보이죠? 자세히 비교해보면 전날 6시간 조사에도 불구하고 붉기의 정도가 9주차보다 좀 전체적으로 옅어지긴 했습니다. 6시간 조사의 영향이 없었다면 조금 더 비교가 확연했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일단 전체적으로 조금 더 나아지긴 했습니다만, 얼굴쪽이랑 다리가 빨리 대폭 좋아지면 좋겠어요. 너무 나아진게 없어보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까봐 하나의 성과를 보여드립니다.
✔ 9개월차 치료 기록 안녕하세요. 치료 9주차 호전일기에 이어 4개월차 후기 이후 9개월차 후기로 찾아뵙습니다.   ✔ 11개월차 치료 기록9개월차 후기 이후 11개월차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면서 많이 호전되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3주 전만 해도 피부가 악화되어서 걱정이었어요. 식생활이 변했는지, 뭐가 문제인지 체크해보기 시작했습니다. (3주전 사진)
제가 커피를 자주 먹으면 피부가 악화되는데(카페인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왠지 카페인이 덜해보이는 공차 오리지날 티를 하루 한잔씩 마셨거든요. 설마 그것때문인가 하고 공차 오리지날티의 카페인 함량을 찾아봤더니 아메리카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공차도 싹 끊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어느덧 10개월이 지나가는데 눈에 확 띄는 호전이 없는것 같아서 카페지기님께 연락을 드렸었어요. 기존 쓰는 등에 하나를 더 추가해서 써 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등을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그 외에 제가 처한 상황이라던지 이런 것들을 체크해서 피부회복, 세포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들을 구매해서 복용했습니다. 요즘 사진입니다.
허벅지를 보시면 핑크색 건선 사이사이로 검은색 피부가 나타나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구도로 찍으면 다리색이 좀 더 과장되게 나오는 경향이 있어요. 실제로 보면 조금은 덜해요. 조사는 하루 한 번. 보통 한 번 할때 60cm정도 거리로 한시간 반~두시간 정도 하고 있습니다. 등을 1개 추가했다고 해서 조사시간을 줄이는게 아니라 오히려 늘렸어요. 아무래도 저는 전신에 다 건선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보다 비타민 D가 더 필요할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올 4월 7일쯤에 비타민 D 검사를 했었는데 그 당시 29.2가 나왔습니다. (등 한개) 이런 식으로 두 달(5월~6월)정도 해 보고 다시한번 비타민 D 검사를 해보려 합니다. 7월 초 정도가 될 것 같아요. 이렇게 낫다보면 한여름에는 일반인 기준으로 봐도 괜찮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때 더 좋은 후기 남길게요. 건선으로 고생하시는 모든 환우분들 힘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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